돈라면을 먹어보고 마늘냄새가 너무 심해 GG를 쳤습니다.
차라리 내가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나온 것이 바로 요 돼지등뼈라면입니다.
재료 : 삼양라면, 돼지등뼈, 통후추, 월계수잎, 깻잎, 마늘, 청양고추, 표고버섯, 계란
우선 핏물뺀 돼지등뼈를 통후추, 월계수잎과 함께 30분을 끓여줍니다.사진에는 통후추와 월계수잎이 안보이네요.
국물이 하얗게 우러나오면 작은 냄비로 옮겨 등뼈에서 살을 분리합니다.가장 지루한 시간...걍 고기만 발라먹고 때려치울라 그랬음...
라면을 넣기전에 일단 토핑을 준비해둡니다.마늘을 좋아해서 많이 넣긴하는데 돈라면은 마늘냄새가 너무 심함...
돼지국물에 라면을 투척!!
끓기 시작하면 마늘을 투척!!
청양고추를 투척!!!
스프를 투척!!
버섯과 깻잎을 투척!!원래 이 두가지는 넣을 생각이 없었는데 전날 쓰고 남은 재료 버리기 아까워 때려넣었습니다.


대망의 고기투척!!!
등뼈의 양이 뼈다귀해장국의 두 배쯤 되므로 고기의 양도 두 배!!!
덕분에 라면하나로 배터지는 줄 알았음ㅎㅎ
계란도 투척!!!계란은 끝까지 넣을까 말까 고민에 고민을 했지만 그냥 넣음...
넣을거면 흰자만 풀어넣었어야 했어...
완성!!!근데 비주얼은 허접하다...맛도 생각보단 허접하다...
덜어보니 그나마 봐줄만하네평가 : 고기가 많아 단백질 보충에 아주 그냥 최고!!
근데 토핑이 라면 2개분량...고추라도 뺄걸
어찌되었든 라면하나 끓이는데 1시간 걸리면 어떻게 해먹겠나요
그냥 이벤트가 있으니 한번 해보는거지 뭐
재료비, 들인 시간을 생각하면 그냥 짬뽕 한그릇 시켜먹고 말겠소이다!!!
pen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