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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OVA 제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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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보고 병원가기가 좀 무서워졌다는?(덜덜덜~~)
의학 만화이다.
천재적인 재능, 또는 지능을 가진 주인공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진것도 없고, 빽도 없고,
내세울 것이라곤 명문대 의대를 졸업했다는 것 정도. 박봉의, 완전 노동력 착취 정도의 혹사를
당하는 인턴 사이토가 주인공이다.
고집은 어찌나 쎈지, 현재의 기득권 의사들에게 대항하기도 하고, 그러다 문제아로 직혀서 여기
저기 돌면서 실습을 하기도 하고, 중간에 스리슬적 타협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아무튼
참으로 인간적이고 내 주변의 사람들-혹은 나-같다.
나도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던터라 '암'이란 문제를 다룰때는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았고,
만화를 보는 내내 불끈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사이토는 언제나 되어야 정말,
참다운 의사가 될 수 있을지..
P.s 후편이 궁금하신분들이 계시면 추후에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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