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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린이사망...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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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어린이가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서울 쌍문동의 한 유치원에서 어두운 강당에 혼자 있던 어린이가 사망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해당 유치원에서 발레 수업을 받던 김모(6)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유치원 교사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유족들은 “어둠 속에 아이를 혼자 남겨둔 교사의 행동에 아이가 공포를 느낀 것이 사망 원인”이라며 분노했다. 반면, 유치원 측은 “아이가 사망할 만큼 급박한 상황은 없었고, 발레교사도 아이가 강당에 남겨진 것을 모르고 자리를 비웠다”고 해명했다. CCTV영상에는 김모양이 선생님을 뒤따라가며 어떤 말을 하다가 바닥에 주저앉고, 조금 뒤 불이 꺼진 교실에 김모양이 쓰러져 있자 선생님이 들어와 김모양을 안고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이 아프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어라” “유치원에서 어린이가 사망하다니... 믿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겠나” 등의 안타까워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유치원 강당의 CCTV영상을 분석한 후 김모양의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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