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선 짱공이 문닫은 표면 아래 숨겨졌지만 실질적인 이유로 추측되는 이유를 썼다면,

이번엔 표면적이고 그동안 짱공 이용해본 회원님들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짱공이 몰락한 이유에 대해서 썰 풀어보겠습니다.

순위는 당연하게도 제가 느낀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4위: 관리자…좀 이상한데?

지금이야 정치 얘기는 몇몇 소수의 예외껀을 제외하고는 정경사에 봉인? 되어있는 편이지만,

예전..그러니까 2010년 중후반 시기엔 정경사와 유머 게시판이 구분이 거의 없었던거 같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엔 지금처럼 일베 벌레들이 극소수 어그로 수준이 아니라 정상인과 벌레들 세력?이 팽팽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당시엔 한참 눈팅 위주로 활동하던 시기였는데,

글 삭제되는걸 보면 참 관리자가 편향적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당시에 그걸로 항의도 많았던걸로 기억하고요.

그렇다면 2025년 지금 뭐 좀 개선이 되었나?

꽤 예전부터 정경사는 알바새끼 하나에 점령당한 상태이고,

명절처럼 사람들 접속이 뜸해지는 시기엔 저새끼 혼자서 페이지 하나를 거의 독식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한때는 대다수 유저들의 신고로 인한 기계적 글 블라인드를 했었지만 신고횟수 만큼은 제한을 두더군요 ㅋㅋㅋ

이게 뭐 정상적인 뉴스를 긁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90%가 가짜뉴스입니다.

그런데 붸상구 글이 삭제가 되는건 적어도 제가 확인하기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붸상구를 비롯한 정경사 빌런들 관련 글을 쓰면 정말 빛삭되더군요.

“아 그건 회원 저격이라서 그런거 아니냐?!”

쟤네들이 다른 회원 저격하는 글 올리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ㅋㅋㅋ

심지어 제가 신고하면서 “이거 과연 지우는지 보겠습니다..” 라고 써봤는데 안 지우더군요..

"뭐 그래도 아무튼 회원 저격은 그래도 잘못된거 아니냐?"

얼마전 "베.충이판별기"님의 게시물입니다.

무려 정경사에서 정치인을 깠다고 삭제를 했는데 저걸 실시간으로 봤는데 정말 삭제하는데 몇시간 안 걸리더군요.

“뷔웅신 이라는 표현이 문제되는거 아니냐?!"

붸상구와 재밌는짱공(aka 재짱이) 글들 보면 그런 소리 못하실 겁니다. 걔네 글은 잘만 남아있죠.

이런 의견이 괜히 나오는게 아님…

3위: 허접한 게시판 시스템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인 부분은 바로 추천과 비추천의 의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짱공에서 닉의 계급 부여는 와레즈 시절에 광고성 글 작성 횟수에 차등을 주기 위함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와레즈가 아니게된 시절부턴 계급에 다른 의미를 부여했어야 했다 보고

그게 추천-비추천 횟수로 했어야 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쩐당으로 보내지는 게시물은 기계적으로 추천 16개?인가 받으면 가는 걸로 아는데

비추천을 받으면 추천-2 효과를 부여한다거나..해서 추천과 비추 수가 비슷하거나 심지어 비추수가 더 많은 게시물은 쩐당에 못가는 방식을 채택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제한적으로 가지고 있는 추천과 비추를 의미 있게 사용하고

그러면 가뜩이나 게시판 관리자도 없는 게시판에 나름의 시스템으로서 작동을 하게 되는거죠.

제한이 아무것도 없으니 의미도 없어지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게시물 마다 다니면서 비추누르고 다니는 버러지도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차단" 시스템도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다른 커뮤를 보면 차단은 해도 글은 읽게 해주거나 짱공처럼 아에 없는 사람 취급되게 글 읽지도 못하고 댓글 달지도 못하게 하는 쪽도 있습니다.

문제는 “선 차단”에 있습니다.

먼저 차단을 한 사람은 차단을 풀수도 유지할 수도 있는데 그 선 차단을 당한 사람은 차단을 관리할 권한이 아에 없습니다.

즉, 선 차단을 한 사람이 차단을 풀었다 했다 장난질을 칠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이 방법으로 게시판 속된말로 병림픽 중에 상대 차단해서 글을 작성할 수 없게 만들고 마치 상대가 빤쓰런 한거다 라고 하는 놈도 봤습니다.

다른 커뮤의 경우 차단을 하면 관리지가 상대를 차단하게 된 원인 재공을 한 글 혹은 댓글을 지워버려서 이런 오해와 악용을 사전에 방지하더군요.

2위: 과도한 광고 배너

“광고가지고 뭐라 그러면 짱공은 어케 먹고 사냐?!”

라고 하실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정상적인 범주의 배너 광고에는 불문율이 하나 있습니다.

“절대로 게시물 자체를 가리지 않는다.”

우측 상단의 그 쥐ㅈ 만한 X표를 누르지 않고는 게시물을 읽지 못하게 하는건 선을 까마득히 넘는 광고들이죠.

짱공 처음에는 이렇게 선넘는 공격적 광고들이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약 2년 정도 전 부터 이런 공격적인 배너가 추가되기 시작된거 같고 

이는 짱공이 셀프 미러링 싸이트 운영을 했다고 의심되는 시기와 겹치죠.,.

(자세한 내용은 "짱공이 폐쇄하는 숨겨진 이유.txt 게시물 참조)

이러한 공격적인 광고는 지금까지 남아있는 많은 회원님들 처럼 20여년 이용해온 분들도 짜증이나 나는 수준이었는데

가볍게 눈팅만 하던 수 많은 사람들이 짱공을 서서히 다시 방문하지 않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을거라 봅니다.

전 이때부터 제휴 광고사에 의해 적발되기 전까지 마지막 단물 쪽 빨아먹고 폐쇄할 계획이었을 가능성을 봅니다.

1위: 게시판 방치

시스템이 허접하면 이를 사람으로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직원으로 고용해서 돈을 써가면서 할 필요도 없이 열정 회원중 일부를 게시판 관리자로 임명하면 되는 일이죠.

물론 짱공도 이 방식을 예전엔 채택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주요 게시판엔 관리자들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게시판들을 하나둘씩 방치되기 시작합니다.

한참 그 관리자들 사라지던 시절에 봤던 후일담으론 직원급 관리자들의 트롤링으로 인하여 게시판 관리자 그만뒀다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많은분들이 존재하는 지도 모르는 짱공리그-내가보고싶은유머짤 게시판.

마지막 글이 무려 2022년이지만 그냥 방치되어 있죠.

해당 카테고리의 모든 게시판들이 그러하듯..첫페이지는 일부러 맞춘거 처럼 20~30만대 조회수로 맞춰져 있고

그 다음페이지부터는 조회수가 처참하게 내려갑니다. 다시한번 짱공이 폐쇄되는 숨겨진 이유가 무게감이 실리죠?

저는 결코 이게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커뮤 처럼 관리자 또는 오너가 점점 관심을 갖지 않아서 망한 싸이트라 보지 않습니다.

싸이트 폐쇄 방향은 예전부터 결정을 했고 미러링 싸이트 굴려가면서 비 정상적인 수익을 빨다가

“광고사에 걸리면 폐쇄하지뭐..” 같은 운영 방침을 유지했을거라 강력하게 추측합니다.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에게도 반응 안 하는 이유도 그점이죠.

협상이 진행되면 다른건 몰라도 수익은 공개해야 합니다.

근데 최근 몇년간 비정상적으로 수익이 오른걸 숨기자니 그건 또 하나의 범죄이고

제일 위에 언급했던거 처럼 현재 짱공 전체적인 분위기도 운영진이 원하는 분위기도 아니라 

차라리 없어지는게 훨씬 속 편한 상태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ps. 혹시 미러링 싸이트 운영, 비 정상적인 수익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https://www.jjang0u.com/board/view/fun/15988957

짱공 폐쇄하는 숨겨진 이유.txt 편 참고하세요.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