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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13:13:55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캐러멜이 무려 6년 넘게 일본 항공사 기내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항공사 측은 일본 내 좋지 않은 인식을 우려해서인지 한국 등 해외를 오가는 국제선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무카이야마 제작소(向山製作所)'가 만든 '생 캐러멜(生キャラメル)' 국제선에서만 제공된다.
'무카이야마 제작소(向山製作所)'가 만든 '생 캐러멜(生キャラメル)' 국제선에서만 제공된다.7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무카이야마 제작소(向山製作所)‘가 만든 ‘생 캐러멜(生キャラメル)’으로, 공장은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후 원유에서 규제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생산과 판매가 금지된 바 있다.
당시 공장은 이러한 제재 속에서도 제품을 시중 백화점에 출점.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량 회수·폐기처리 됐다.
그 후 2011년 3월 일본 항공사는 이 제품을 기내식으로 선정하고 국제선 기내식으로 지금껏 제공하고 있다. 공장은 원전사고 후 매출이 10배 넘게 증가했다.

공장은 일본 후쿠시마현에 위치하며,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만을 이용해 캐러멜을 만들고 있다. 
공장 대표는 “후쿠시마산 제품이라고 하면 얼굴을 찌푸리는 등 인식이 좋지 않지만, 집념으로 지역산 재료만을 고집할 것”이라며 “100년 후에도 사랑받는 맛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포장은 맛에 따라 다르다. 포장에 무늬나 글이 없는 게 특징이다.
포장은 맛에 따라 다르다. 포장에 무늬나 글이 없는 게 특징이다.한편 이 제품은 백화점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선물용 구매하는 등 판매가 증가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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