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둥이집 막내딸 오빠만 다섯인
여자사람이에요ㅋㅋ
10탄 20탄 넘어가게 쓸 생각 없다했지
아예 시리즈를 안쓴다곤 안했어욬ㅋㅋㅋ
1탄쓰고서 누웠는데 1번~5번들이 한 만행이 마구 생각나서
일어나자마자 분노의 타이핑을 하고있습죠...ㅋㅋㅋㅋㅋ
일단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먼저 하자면
1번이랑 2번오빠는 일란성쌍둥이 올해 28살이구요
3번이랑 4번오빠는 이란성쌍둥이구요 25살입니다
5번(개객끼-_-)이랑 저도 이란성쌍둥이고 제가 23살이니 5번놈도 23살이죠
1탄에서 초음파얘기를 했는데요ㅋㅋㅋ
일란성같은경우엔 계란하나에 노른자2개 들어있는격이고
이란성같은경우엔 계란두개에 각각 노른자가 1개씩 있는 격이죠
제 얼굴을 가렸다는 의미는ㅋㅋㅋ지 집안에서 놀다가 손을 뻗기도 하잖아요?
때마침 초음파를 보고있었고 그때문에 내 얼굴이 가려졌다는 의밉니다.
어찌되었건 5번놈때문에 쭈구리짓을 하고있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어
아 그리고 1탄에다가ㅋㅋㅋㅋㅋ
5번이 이민기 닮았다고 그랬던거ㅋㅋㅋㅋ
약간 눈매가 그렇게 생기긴 했지만
닮진않았어요ㅋㅋㅋㅋㅋ
어쩌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그게 닮게 나왔던것일뿐 ..........
초등학교때부터 하루종일 붙어있으면서
괴롭힘을 당했음.
쌍둥이라고 같은반에 붙여주신건지 5번이랑은
매번 같은반!!!!!!!!!!!!!!!!!!!!!!!!!!!!!!!!!! ![]()
그게 너무 짜증이나서 일부러 중학교땐 여중지원해서 감.
새학기 첫날,
친구들도 많이 만들어야지 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내 반 찾아감.
한참 담임선생님이랑 학생들이랑 인사도 하고 얘기하고있었는데
저 멀리서부터 뭔가 수근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함.
뭔가 쌔 - 했음.
왜 항상 하늘은 내 편이 아닌건지
불길한 예감은 왜 이렇게 적중하는거야ㅠㅠㅠㅠ
우리 4,5번님께서 내 반까지 행차 하셨어^^
지들학교는 어쩌고 왜 남의반까지 쫓아와서
저러고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얘가 오빠들이랑 계속 붙어다녀서
친구가 많이 없었는데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
" 6번! 오빠없어서 보고싶다고 울지말고~ "
니네만 아니면 내가 울일없어!!!!!!!!!!!!!!!!! ![]()
그거때문에 중학교 3년 내내 브라더 콤플렉스 있는 여자 됐잖아!!!!!!!!!
그리고 중학교때 학교 사정상 급식을 못하게되어서
잠깐동안 도시락 싸들고 다닌 기간이 있었지
그때 2번 니가 왠일로 도시락을 다 싸줬대 했는데^^
밥 위에다가 콩으로 뻐큐모양으로 만들어놓은거
아주 잘 먹었어^^
친구들이 아직도 그거 말하면서 비웃어^^
이번 얘기는 3번오빠와 관련된 좀 훈훈한 얘기임.
나 놀리는 재미로 사는 1번,2번,4번,5번 오빠들과는 달리
3번오빠는 가끔 동참할때도 있으나
그래도 날 무한감싸주는 사람임.
너에게 닿기를에서 카제하야같은 ..... 아 생각해보니 좀 비슷하네?ㅋㅋㅋ
( 카제하야 내 로망임ㅋㅋㅋ 저런 남자친구ㅋㅋㅋㅋㅋㅋ )
20살때 직장다녔을적 얘긴데
우리동네가 그 쯤에 범죄가 좀 많이 일어나서 흉흉하던 차였음.
늦게까지 일하고 10시넘어서 마을버스 타고 귀가를 하는데
어떤 남자사람이 따라내림.
뭣도모르고 엠피들으면서 걸어오는데 그 변태색기가
계속 날 따라왔던거임, 난 몰랐음.
내 등 뒤에다가 뭘 갖다대고는 허튼짓하지말고 앞으로 쭉 가라는거임
무서워서 앞으로 가고있는데 우리집 근처까지 왔음.
때마침 3번오빠가 어딜 가려고 나왔는지 보이길래 오빠!!!!!! 하고 크게 불렀음.
3번오빠도 날 봤고 뒤에있던 남자사람 당황했는지 도망갔음.
뒤쫓아오던 남자사람이 도망간거 알고는
3번오빠한테 가서 완전 으어어어어엉어엉어어어 폭풍통곡을 함.
어떤 남자사람이 내 뒤에 뭐 갖다대고는
앞으로 쭉 가라고 그랬다고ㅜㅜ 다 얘기함ㅠㅠㅠ
그러고나서부터 내가 늦게 끝나는날이면 3번오빠 나 일하는 매장 앞까지 와서
데려다줬음.
자기가 바쁘면 다른 오빠들 시켜서 데려오게 함.
최근에는 회식을 하다가 늦게 갔었는데
미리 연락을 안했었음.
3번오빠 문자랑 전화를 엄청 한거임.
회식하던 중간에 빠져나와 전화를 했더니
" 너 다음부터 연락없이 늦게들어오면
진짜 가만히 안있는다, 끝날쯤에 전화해. " 라고 함.
그리고 또 데릴러왔어^^
나 23년 살면서
남자친구란걸 가져본 적이 없음.
그게 다 이 왠수같은 오빠들 때문인거 같음.
내가 어디만 갈라치면 졸졸 쫓아와서
귀찮게 하는 바람에 붙어야 할 남자들도 떨어져 나가는것임에 틀림없음.
니네들이랑 같이 나가면 남자친군줄 알잖아^^
고등학교때 나한테 고백을 했던 남자사람이 있었음.
뭔가 착하고 순해보이는 그런 스타일이었던걸로 기억함.
오빠들덕에 내 이상형은 완전 착한사람이라서
되게 선덕선덕 했었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문자하고 연락하더니
어느날부턴가 연락이없음.
응? ..... 이색기 끊기없이 벌써 포기한거야? -_-
자기가 먼저 옆구리 찔러놓고 나가떨어지냐고
짜증아닌 짜증을 냈었는데
알고보니 4,5번놈이^^ 내 동생한테 찝쩍대지 말라고 몸의 대화를 나눴다 했음.
왜???????
왜????????????
니들 그때 여자친구 있었잖아!!!!!!!!!!!!!!!! 왜 난 안돼?!!!!!!!!!!!!!!!
이러면서 막 따졌음.
그랬더니 하는말이.
" 너 반품한다고 하면
질질짤까봐 그랬다 왜?? "
" 너같은거 as해주기 귀찮아서 "
.................................
분명 자기전엔 다 생각이 났었는데
쓰려고 하니깐 왜 당한것들이 생각나지 않는거야 왜!!!!!!!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pann.nate.com/talk/31075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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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이 있길래 가져와봤어요
카제하야ㅠㅠ 뭔지 몰랐다가 만화책 빌려봤는데
완전 멋있음ㅜㅜ 3번오빠가 좀 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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